본문 바로가기
대외활동/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두류공원에서 사랑의 밥 차 - 행복 나눔 봉사단과 함께 하다

by 생각하는 영이 2020. 5. 29.

작성 : 김소영

△두류공원 / 사랑의 밥차 행복나눔 봉사단(사진-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두류공원 / 사랑의 밥 차 행복나눔 봉사단(사진-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58일부터 528일 거쳐 진행한 사랑의 밥 차가 오늘 마지막 도시락 배부를 한다.

 

BC카드와 함께하는 사랑의 밥 차는 전국 7개 곳(서울, 인천, 울산, 김해, 광주, 대구, 여수)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한다. 이번 5월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든 식사가 아닌 도시락을 배부한다. 오는 6월부터는 화요일 목요일에서 직접 만든 밥과 반찬 국을 배분한다고 한다. 일명 빨간 밥 차빨간 밥 차1시간 내 600인분 이상의 식사 조리가 가능한 취사 장비와 냉장 시설을 갖춘 5톤 특수 개조 차량이다. 6월 진행될 식사 제공을 위해 오늘 시험 가동을 했다.

 

오늘(528) 진행된 도시락 배부는 주최 측과 함께 행복 나눔 봉사단이 함께 참여했다. 행복 나눔 봉사단 내에는 12개의 팀이 존재한다. 오늘 오신 팀은 행복 나눔 봉사단에 누리 봄 팀이다. 30대에서 70대로 구성된 행복 나눔 봉사단은 사랑 사랑의 밥 차에서 도시락 배부와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배부, 줄 지키기, 도시락 준비하기 등을 진행했다.

 

1030분부터 도시락 배부를 위한 준비가 시작되었다. 이때부터 어르신들이 바닥에 표시된 거리두기 스티커 위에 줄을 서 기다리기 시작했다. 오전 11 40분에 시작된 도시락 배부는 1210분에 동이 났다. 800개의 도시락이 30분 만에 끝이 보인 것이다. 많은 인파로 다 전달되지 못하는 점에 주최 측과 봉사자 측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오늘 진행한 사랑의 사랑의 밥 차는 대부분 노인층으로 구성되었다. 우려와 달리 줄 서기, 거리두기, 발열 체크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도시락을 받아 든 노인분들은 나무 아래 그늘, 벤치 등으로 가 도시락을 드셨다.

 

도시락 준비부터 배분이 끝날 때까지 서 있었던 나는 허리가 아팠다. 20대 초반의 나 이 이 나도 허리가 아파 힘들었는데, 어르신들은 더할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또한 더운 날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쓴 마스크로 인해 다들 힘들어하셨다. 그래도 서로 걱정하며 도시락을 챙겨주고 고마워하는 모습에 훈훈함이 느껴진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