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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5

김밥의 단점은 '설거지' 말고 없다. 코로나 때문에 집 안에만 틀여 박혀 살고 있다.. 상쾌한 바깥공기를 마신지가 언제인지도 모르겠다.. 집에서는 배달음식 금지령이 떨어졌다. 왜?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음식을 만드는 과정과, 배달 오는 과정에서 음식이 외부와 접촉을 했다며, 어머니께서 금지령을 내리신 거다.. 그래서 집에 있는 재료들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볶음밥, 김치볶음밥, 김밥, 시금치무침 등 요리를 하나도 모르는 나와 오빠가 나름 열심히 해 먹었다. (일주일 정도 버티다, 도저히 외부음식의 짜릿한 맛을 못 잊고 몰래몰래 잘 시켜먹었다.) 그중에서도 제일 귀찮았던 건 '김밥' 나는 김밥을 정말 좋아한다. 뷔페를 먹으러 가도 꼭 김밥을 먹어야 하고 학교 공강 시간에 김밥을 매일 먹었지만, 김밥은 질리지 않는다. 김밥 사랑은 유치원 때.. 2020. 3. 5.
내 프로필 사진 Be Brave 의 의미는?! Be brave! 용기를 가져! 늘 나에게 해줘야하는 말이며 늘 내가 생각해야 하는 말이다! 용기가 부족해 놓친 기회를 생각하면 남는건 후회뿐이라 후회하기 싫어서 내 좌우명으로 정하고 늘 생각하는거다! 한국어로든 영어로는 용기를 가지자 용기를 가져라 이 마음을 늘 기억해야겠다는 의미다 잠들기 전 다시 나 자신에게 용기를 내라 말해줘야겠다! 2020. 2. 25.
[4일의 간병인 활동지] 2월 둘째 주 이번 주는 오빠의 어깨 수술로 간병인 생활을 하느라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빴다 사실 바쁜 건 엄마이고, 오빠가 더 정신없기는 하다 하지만 나는 방학생활,, 밤낮이 바뀐지 거의 한 달이 넘는데 아침 6시부터 일어나 8시까지 병원 가고 밤이 다돼서야 집에 오는 생활을 했다.(고작 4일) 병원에 있으면 정말 심심하다 왼쪽 어깨를 다친 오빠를 대신해 왼손 노릇을 하며 그저 멍하게 시간을 보냈다. 물론 처음부터 멍하니 시간만 보낼 생각은 절대 아니었다. 책을 읽으려고 -이도우 챙겨 병실에 왔었다. 하지만 병실은,, 8인실이었고 참,, 별난 사람들이 많았다. 내가 어떻게 남들을 판단할 수 있겠느냐 생각했지만 이 경우는 좀 달랐다. 간호사들도 그냥 무시할 정도의 진상이었다. 무례하고, 시끄럽.. 2020. 2. 14.
나는 어떤 사람일까? 지인에게 물어보았다222 [숙제] 'ㅇㅇ영'이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외적, 내적으로 분류하거나 합쳐 답해 주십시오. (단, 2 문장 이상-4점) : 예전에 이런 글을 써서 지인들에게 돌린적 있다. 그때 숙제를 뒤로 미룬 친구에게서 늦은 답이 왔다!!! 따란..!!! 따란..!!!!! 이렇게 길게 올줄이야 이거 올려두 되는 거 맞겠지...?? 올리고 뭐라 하면 내리겠어..!! 반 장난 반진심으로 물어본 나의 질문에 이렇게 길게 써주다니 솔직히 정말 감동이군 추천한 bgm-i believe- 신승훈,,, 아이 빌립,, 그댄,, 곁에,, 읎지만,,, 두구두구두구 방학숙제의 대상은 "골든 리트리버씨" 꺄르르륵 개강하면 소정의 선물을 사들고 가야겠다 이! 선물의 기준은 내가 가지고 싶은 것 이 친구의 말대로 나는 어떤 사람일까?라.. 2020. 2. 9.
2020.01.03 무한 반복 일상에서<물 만난 물고기>를 더해봤다! 새 해 첫 책은 물만난물고기로 결정 오랜만에 집 밖에 외출이다. 단순히 심부름만 하고 돌아오면 끝나는 외출이지만 단순한 외출에도 무엇인가 특별한 일을 더하고 싶어서 충동적으로 서점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심부름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했다. 무작정 들어간 서점에서 드라마처럼, 영화처럼 '나를 읽어주세요, 내가 빛이 나요'따위의 책은 당연히 보이지 않았다 누군가들이 열심히 써 내려갔을 책들이 시장의 3장에 1만 원처럼, 똥개들처럼 방치되었다. 서점에서 책을 고른 15분 동안 약속이나 한 것처럼 그 누구도 책을 구매하는 사람은 없었다. 다들 무엇인가 시작은 하고 싶은데 망설이는 것처럼 보였다. 남들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게 나의 특별한 하루를 위한 일은 아닐 것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나의 책을 찾기 시작했다. 내가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최.. 2020.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