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시작하고 낮밤이 아주 제대로 바뀌었다.
글을 쓰는 시점인 2020년 1월 7 일 새벽 2시 반이 넘은 지금
나는 쥬니어네이버를 켰다.
게임 뭉치가 하고 싶어 들어갔는데 2019년 2월인가? 그쯤을 마지막으로 서비스를 종료하였다.
노란 바지의 모험, 슈 게임, 브라보 게임 나의 초등학교 유년시절을 함께했는데 아쉽다.
흠 무엇을 한담
대충 고민하는 척을 하다.
눈에 보이는 '아바타랜드'를 들어갔다.
사실 이거 할 생각으로 노트북 켰다.
와 언제 만들었는지도 모를 나의 캐릭터, 나의 아바타가 멋진 옷을 입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세상에 내가 이렇게 방치해뒀나 조금 불쌍하긴 한데,
뭐 어쩌겠니 내가 없어도 혼자 잘 놀았겠거니 한다.
내가 이렇게 잘 입혀뒀으면 어디 가서 기는 안 죽었겠지!
저 남자 아바타 1호는 이제 보내주고 새로운 아바타를 만들면서 놀 예정이다.
어떤 이쁜 남자를 만들까 고민했지만
오늘은 여자 아바타를 만들 거다.
미용실을 클릭하면 '성형'이 나온다.
아바타 세상은 미용실에서도 성형이 가능한가 보다.
버튼 한 번을 뚝딱뚝딱 이뻐진다.. 음 아무래도 현실이라고 생각하면 좀 징그럽다.
원판 불면의 법칙이라고
일단 얼굴을 내 마음에 들게 바꾼 다음 컨셉을 생각하기로 했다.
친구에게 컨셉 추천받았더니
"큐티섹시 프리티'하게 만들어달라"
한다.
좋아..!
섹시를 기반으로 한 큐티 걸 만들어 보자..!
룰루
어떤 머리를 하고 어떤 옷을 입혀줄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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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머리나 얼굴이나 옷이 문제가 아니다. 이 화려한 픽셀들을 보고 있자니 정신이 아득하다.
대충하고 끝내고 싶다.
그래도 또 대충 하기는 싫다..
친구의 조건 큐티섹시걸을 위한
머리는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단발을 선택하였고
얼굴은 과하지 않는 스모키로 적당한 깊이감을 줬다......
(너무 한심해 나 대학생 4학년인데)
옷은 설 기념 한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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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마음에 들지 않는다
사실 만들면서
"아찔한 투머치 감성과, 픽셀 감성" 으로
창작 의욕이 파사삭 사라졌다
마치,,, like,,, me가,,,2002년 월드컵으로,, BAKE 한 feeling이랄까...
그래도 친구의 반응을 받아봐야겠다.
내 친구가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다.
아 내 친구도 대학생 4학년이다.
나랑 놀아줘서 고마워
자러가야징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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